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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의 경고 "반도체 부족 2년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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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선의밤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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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2023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텔이 세계 4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수·합병(M&A)은 회사의 파운드리 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산업이 수급 균형을 회복하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겔싱어 CEO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반도체 신규 공장 증설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세계 반도체 수요가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회복하면서 산업계는 빗나간 수요예측에 따른 심각한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먼저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일부 가전제품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소비자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은 지난 9일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하반기에 오히려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겔싱어 CEO는 연말까지는 일부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5일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몇 달 안에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인텔과 TSMC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까지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월 CEO로 취임한 겔싱어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00억달러(약 23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2곳을 신설한다고 밝혔고, 5월에는 뉴멕시코주 공장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5억달러(약 4조원)를 투입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인텔이 파운드리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파운드리를 300억달러(약 34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파운드리 인수가 성사되면 인텔은 단숨에 세계 파운드리 업계 3위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겔싱어 CEO는 인텔의 글로벌파운드리 M&A 협상에 대해 언급을 꺼렸으나 인텔이 반도체 산업 통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A는 장기적인 업계 통합 과정"이라며 "인텔은 업계 통합을 주도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M&A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막대한 지원도 기대된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에 약 6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법안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미 실무팀이 520억달러(약 59조8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지출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미국 내 첨단 기술 개발 등에 2500억달러(약 287조7000억원)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 중 반도체 연구, 설계, 제조 등에 52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달 미국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현재 하원 통과를 남겨놓고 있다.

이날 인텔은 지난 2분기 매출 196억달러, 순이익 51억달러를 올려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매출 178억달러, 순이익 42억달러를 웃돌았다. 인텔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억달러 올린 73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했다. 인텔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분기(59.2%)보다 낮은 55%로 예상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급망 문제와 반도체 생산설비 건설 비용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로 매출이 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다. 경쟁업체 AMD에 밀려 서버 칩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회사가 반도체 사업에서 우위를 되찾을 수 있다는 증거를 보고 싶어 한다"며 "아마존, 구글 등 데이터센터 고객을 되찾아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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