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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지난달 깜짝 주식 쇼핑…10월은 다시 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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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해선의밤
  • 작성일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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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외국인들은 2조5000억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4개월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2조원 넘게 매도폭탄을 쏟아내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통화긴축 시점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는 만큼 국내 금융시장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1720억원을 순투자해 총 7조677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주식시장에서 매월 순매도 행진을 벌이다 지난 4월 순매수 전환한 뒤, 한 달만에 다시 주식을 내다팔며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달은 이 같은 ‘팔자’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달이었다. 하지만 이는 ‘깜짝 쇼핑’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는 연일 순매도 중이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지난 7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순매도 금액은 2조3030억원으로, 지난달 순매수 규모에 육박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49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선 1468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769조2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1%로 떨어지며 전달(28.2%)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액은 5조1720억원으로, 9개월 연속 순투자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잔액은 203조6000억원으로 올해 1월 이후 매월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강력한 유동성의 힘으로 커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은 미국의 통화긴축 임박으로 중요도가 더 높아졌다. 글로벌 유동성을 공급해온 미국의 긴축은 외국인 투자금 축소로 이어지고 이는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시장, 장단기 자금시장, 외환시장 등 우리나라 금융 전반의 유동성과 가격지표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어서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이달 초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안에 테이퍼링(Tapering, 자산매입 축소) 스케줄을 발표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테이퍼링을 시작한 뒤, 내년 하반기나 2023년 상반기 중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통화긴축은 우리나라의 내수 위축과 장기금리 및 달러화 가치의 상승, 위험자산 선호 현상의 후퇴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통화긴축을 신호탄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유동성 축소를 시작하면 주식 등 위험 자산의 가격이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세계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대규모 기관투자자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주식 및 부동산 등 대표적인 위험자산의 보유 비중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재칠 연구원은 "성장성을 담보로 가치가 올라간 자산일수록 할인율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며 "미국 통화긴축의 속도나 규모에 관계없이 테이퍼링이 종료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될 시점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안정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 거시정책 및 금융정책 수립과 관련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지연진 해선의밤 gyj해선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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